연말결산 시리즈 #2 - 처음 받아보는 실업급여

2025년 4월의 어느날, 취업드림 수첩을 받다.


처음 방문한 고용노동부

13년 가까운 회사 생활 동안,
한 번도 가 본 적 없던 고용노동부를 처음 방문했습니다.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취업드림 수첩’을 받고 나니
실업자가 되었다는 사실이 실감 났습니다.

저는 이전 회사를 다니는 동안 종종 이런 말을 하고 다녔습니다.

이번 회사를 떠나게 된다면 내 비즈니스를 해 보고 싶다.
내 버킷리스트 최상단에는 내 회사 만들기가 있다.

그 버킷리스트를 실행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이제부터 실업급여를 받으며 창업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여러 가지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비즈니스 관련 강의를 듣고,
부족한 영어 공부를 다시 시작했고,
제로에 가까운 디자인 이해도를 보완하기 위해 꾸준히 책을 읽고,
비즈니스 아이템도 찾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목표를 세웠습니다.

1. 실업급여는 딱 4번만 받는다.
2. 실업급여를 받는 동안 준비한 것으로 비즈니스를 시작한다.
3. 딱 1년, 온 힘을 다해 부딪혀 본다.
4. 1년 뒤, 상황 점검을 하고 다음 목적지를 정한다.

그리고
2025년이 끝나기까지 얼마 남지 않은 지금,
4월에 세웠던 목표대로 순항 중입니다.
... 아직은요.


아래의 사진들은,
올 한해 동안 공부했던 성과들입니다.
내년에는 더 열심히 공부하고 달려봐야겠습니다.

CloudD

예술하는 프로그래머, 코딩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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