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omad Coder - 클린코드 - 12장. 창발성
/// @author : CloudD
/// @last update : 2025. 06. 16.
/// @update
/// - 2025. 06. 16 : 최초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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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t GPT 가 생성한 '개발자의 독서' 이미지 #12 |
오늘은 12장 "창발성" 을 읽었습니다.
읽는 동안 인상 깊었던 내용과 기억하고 싶은 문장들을 정리해 봅니다.
그 전에 창발성이 무엇인지 살펴보겠습니다.
단순한 구성 요소들의 조합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새로운 특성이나 행동이 전체 구조에서 자발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소프트웨어 측면에서는 시스템의 하위 구성 요소에는 없지만, 상위 시스템 수준에서 나타나는 특성이나 동작을 의미합니다.
즉, 전체 시스템의 복잡성으로 인해 예상치 못하게 나타나는 새로운 기능이나 행동을 말합니다.
소프트웨어 설계 품질을 크게 높여주는, 켄트 벡이 제시한 단순한 설계 규칙 네 가지:
- 모든 테스트를 실행한다.
- 중복을 없앤다.
- 프로그래머 의도를 표현한다.
-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가능한) 최소로 줄인다.
위 목록은 중요도 순서로 나열되었습니다.
설계 규칙 1. 모든 테스트를 실행하라.
“무엇보다 먼저, 설계는 의도한 대로 돌아가는 시스템을 내놓아야 한다.”
“테스트가 불가능한 시스템은 검증도 불가능하다. 검증이 불가능한 시스템은 절대 출시하면 안 된다.”
“테스트가 가능한 시스템을 만들려고 애쓰면 설계 품질이 더불어 높아진다.”
과거의 저는 ‘출시하면 안 되는 시스템’을 출시한 적이 있습니다. 인력이 부족하고 시간도 촉박했기 때문에 문제 해결에만 집중했고, 그 결과는 유지보수 단계에서 제 발목을 잡았습니다.
오늘도 다시 한번 테스트 코드를 작성하는 일이 얼마나 중요한지 한번 더 깨닫습니다.
설계 규칙 2. 중복을 없애라.
“우수한 설계에서 중복은 커다란 적이다. 중복은 추가 작업, 추가 위험, 불필요한 복잡도를 뜻하기 때문이다.”
“깔끔한 코드를 만들려면 단 몇 줄이라도 중복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필요하다.”
코드를 구현하고 다시 전체를 훑어보면, 유사한 코드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다음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급해서 '다음 문제'로 넘어갔고, 결국 시스템에서 손을 뗄 때까지 정리하지 못했습니다.
중복을 제거하겠다는 '의지'가 당시 제게는 부족했다는 것을 실감하게 됩니다.
설계 규칙 3. 표현하라.
“코드는 개발자의 의도를 분명히 표현해야 한다. 개발자가 코드를 명백하게 짤수록 다른 사람이 그 코드를 이해하기 쉬워진다. 그래야 결함이 줄어들고 유지보수 비용이 적게 든다.”
아래는 책에서 설명한 표현력을 높이는 방법입니다:
- 좋은 이름 선택한다.
-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가능한 줄인다. 작은 클래스와 작은 함수는 이름 짓기도 쉽고, 구현하기도 쉽고, 이해하기도 쉽다.
- 표준 명칭을 사용한다. 디자인 패턴을 사용한다면 클래스 이름에 패턴 이름을 넣어준다.
- 단위 테스트 케이스를 꼼꼼히 작성한다. 잘 만든 케이스를 읽으면 클래스 기능이 한 눈에 들어온다.
- 노력한다. 나중에 읽을 사람을 고려해 조금이라도 읽기 쉽게 만들기 위해 충분히 고민한다. 나중에 코드를 읽을 사람은 바로 자신일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개인적으로 가장 중요한 항목은 5번 '노력' 인 것 같습니다.
문제가 해결되면 다음 문제로 넘어가기 바쁘지만, 퇴고하듯 코드를 다시 살펴보는 시간을 꼭 만들어야겠습니다.
설계 규칙 4. 클래스와 메서드 수를 (가능한) 최소로 줄여라.
“앞에서 배운 기본적인 개념도 극단으로 치달으면 득보다 실이 많아진다. 클래스와 메서드 크기를 줄이자고 조그만 클래스와 메서드를 수없이 만드는 사례도 없지 않다. 그래서 이 규칙에서는 가능한 줄이라고 제안한다.”
“가능한 독단적인 견해는 멀리하고 실용적인 방식을 택한다.”
“목표는 함수와 클래스 크기를 작게 유지하면서 동시에 시스템 크기도 작게 유지하는 데 있다.”
데이터베이스 정규화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생각합니다.
데이터 중복을 줄이고 데이터 무결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이 되지만, 과도한 정규화는 성능 저하, 복잡성 증가 등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무작정 규칙을 따르기보다는 '필요한 만큼만' 적용하고, 테스트 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추는 게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결론
“경험을 대신할 단순한 개발 기법은 없다. 이 책에서 소개하는 기법은 저자들이 수십 년 동안 쌓은 경험의 정수다.”
저자들의 경험 속에도 제가 겪은 것과 비슷한 실수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어쩌면 그보다 더한 실수들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더욱 감사한 마음이 듭니다.
덕분에 과거의 실수를 돌아볼 수 있었고, 앞으로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