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를 위한 OpenClaw | Claw 🦞 빌더 클럽 회고 ③ 매주 반복하는 일, 자동화 계획 세우기

모두를 위한 OpenClaw - 2주차


이 글은 '모두를 위한 OpenClaw | Claw 🦞 빌더 클럽' 시리즈의 세 번째 글입니다.

이전 글들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를 확인해주세요.
📚 ① 4주 빌더 클럽을 시작하며
📚 ② AI 자동화 사례 탐색과 1:1 커피챗

2주차 과제는 제 일상을 들여다보는 일에서 시작했습니다. 혼자 일하다 보면 '바쁜데 뭘 했는지 모르겠는' 주가 생기는데, 그 시간의 상당 부분이 무언가를 확인하는 데 쓰이고 있다는 걸 이번에 정리하면서 알게 됐습니다.


1인 개발자가 매주 반복하는 일 6가지

먼저 제가 매주 반복하는 일을 그대로 적어 봤습니다. 적고 보니 성격이 뚜렷하게 세 갈래로 나뉘었습니다.

확인하는 일

  • 정부지원사업 공고 확인 (K-Startup, 성남산업진흥원 등)
  • 캘린더에 적힌 일정 확인
  • 이번 주에 할 일, 오늘 할 일 확인

만드는 일

  • MVP를 비롯한 프로그램 제작
  • 신규 아이템 작업
  • 외주 프로젝트 진행

배우는 일

  • 비즈니스, 디자인 등 내 취약점 학습
  • AI 등 개발 관련 내용 학습

확인하는 일은 매주 같은 곳을 같은 방식으로 들여다보는, 말 그대로 반복입니다.
반면 만드는 일과 배우는 일은 매번 내용이 달라지고, 제가 직접 해야만 의미가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자동화 대상은 '확인하는 일' 세 가지로 좁혔습니다. 확인에 쓰던 시간을 줄여서, 만들고 배우는 시간을 늘리는 것이 이번 계획의 목표입니다.


자동화 계획: 버튼 두 개로 끝내기

버튼 ① 공고 확인 — 나와 관련 있는 공고만 골라 주기

  • 입력: K-Startup, 성남산업진흥원 등 정부지원사업 공고 페이지
  • 처리: 새로 올라온 공고를 모은 뒤, 사업 분야와 자격 요건에 맞는 것만 선별
  • 출력: 나와 관련 있는 공고 목록 (마감일 포함)

정부지원사업 공고는 기관마다 게시판이 따로 있고, 올라오는 시점도 제각각입니다.
매번 들어가서 목록을 훑고, 그중 제가 지원할 수 있는 것을 가려내는 일이 은근히 시간을 잡아먹습니다.
게다가 한 주만 건너뛰어도 마감이 지나 버린 공고를 뒤늦게 발견하게 됩니다.
그래서 버튼 한 번으로 나와 관련 있는 공고만 남기는 것을 첫 번째 목표로 잡았습니다.

버튼 ② 주간 브리핑 — 흩어진 정보를 한 장으로

  • 입력: 정부지원사업 공고 + 캘린더 일정 + 이메일
  • 처리: 이번 주에 처리해야 할 항목을 추려 정리하고, 학습 일정까지 함께 배치
  • 출력: 이번 주 할 일 목록 + 학습 일정

두 번째 버튼은 첫 번째 버튼을 품고 있는 형태입니다.
공고와 캘린더와 이메일을 각각 따로 확인하는 대신, 버튼 한 번으로 이번 주에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한 장으로 받아 보는 것입니다.

여기에 한 가지를 더 넣었습니다.
앞에서 자동화 대상에서 제외했던 '배우는 일'의 일정만큼은 브리핑이 잡아 주도록 한 것입니다.
학습은 급한 일에 항상 밀리기 때문에, 주간 계획에 자리를 먼저 잡아 두지 않으면 그 주에 사라져 버리더군요.
공부를 대신 해 줄 수는 없지만, 공부할 시간을 남겨 두는 일은 에이전트가 해 줄 수 있습니다.

자동화하지 않기로 한 것

계획을 세우면서 '무엇을 자동화할까'만큼 '무엇을 자동화하지 않을까'도 중요하다는 걸 느꼈습니다.
특히나 제 취약점에 해당하는 기획, 디자인, 비즈니스 등의 일은 제 손으로 해야 실력이 남습니다.
주력 무기인 프로그래밍 또한 마찬가지지요. AI만 의존하면 무뎌지는 것이 느껴집니다.

에이전트에게 맡길 것은 판단의 재료를 모아 오는 일까지고, 무엇을 할지 정하고 실제로 만드는 일은 제 몫으로 남겨 두기로 했습니다.


다음 글 예고

원래대로면 다음 글에서는 3주차 과제였던 '내가 만든 에이전트 상호 테스트하기'를 이야기하려고 했습니다만, 다른 클럽원들의 에이전트를 테스트 했던 내용은 넘어가려 합니다.
대신 4주차 과제였던 최종 과제 기획과 디자인에 대한 이야기를 적어보려고 합니다.

① 4주 빌더 클럽을 시작하며
② AI 자동화 사례 탐색과 1:1 커피챗
③ 매주 반복하는 일, 자동화 계획 세우기 (현재 글)
④ 최종 과제 기획과 디자인 (예정)
⑤ 최종 결과물 맛보기 (예정)

다음 글도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센티브

예술하는 프로그래머, 코딩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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