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Greatest Habit 제작기 #1 | 습관 형성 서비스에서 QT 아카이빙 서비스로

영업 중지 상태로 방치된 내 첫 서비스...


Build in public 시리즈의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합니다.
오늘부터 기록할 서비스는 QT 아카이빙 서비스, The Greatest Habit입니다.

지난 글인 개인사업자 생존기 #8에서 비전클래스 21기를 수료하며 The Greatest Habit의 방향을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고 적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서비스가 처음 어떤 아이디어로 시작되었고, 왜 QT 아카이빙 서비스로 방향을 바꾸게 되었는지 정리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에는 AI 습관 형성 서비스였습니다

처음 The Greatest Habit을 만들 때는 AI 기능을 더한 습관 형성 도구를 떠올렸습니다.

사용자가 자신의 목표와 목적을 설정하면, AI가 매일 다른 할 일을 제안해 주는 서비스였습니다.
사용자는 하루하루 주어진 일을 실천하고, 그 경험이 쌓이면 조금 더 나은 삶을 만들어갈 수 있다는 구상이었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노마드 코더 1인 개발자 코스를 진행하며 처음 떠올렸습니다.
그리고 이 아이템으로 초기창업패키지에도 도전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떨어졌지만요.


첫 번째 방향 전환

초기창업패키지 탈락 이후, 주변 지인들에게 진솔한 피드백을 들었습니다.
그 과정을 지나며 The Greatest Habit은 첫 번째 방향 전환을 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저와 같은 개인사업자, 자영업자에게 필요한 서비스로 바꿔보려고 했습니다.
자신과 자신의 업장을 돌보기 위한 좋은 습관을 만들고, 꼭 필요한 도구들을 모아 AI의 도움을 더하는 서비스를 구상했습니다.

처음에는 괜찮은 아이템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계속 같은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이걸 왜 써야 하는 걸까?
굳이 써야 하나?

AI Agent 형태의 서비스로 전환하는 것도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 방향 역시 결국 같은 질문에 도달했습니다.

이걸 굳이 써야 하나?

그렇게 The Greatest Habit은 이름만 잠시 있었던 서비스로 끝날 것 같았습니다.


비전클래스 21기에서 만난 새로운 방향

그러던 중 비전클래스 21기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곳에서 매일 QT를 하고, 매일 나눔을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지인이 제게 이런 말을 했습니다.

21기 활동이 끝나도 우리끼리 따로 QT를 하고,
서로의 QT에 이모지를 남기며 응원하고,
개개인의 QT를 따로 모아서 볼 수 있으면 좋겠다.

그걸 효재님이 만들어 주시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 말을 듣고 다시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인에게 가장 좋은 습관은 어쩌면 QT일지도 모릅니다.
QT는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하루를 신앙인답게 살아가기 위한 좋은 습관이기 때문입니다.

그 대화를 되새기며 The Greatest Habit은 두 번째 방향 전환을 하게 되었습니다.
습관 형성 서비스에서 QT 아카이빙 서비스로 방향을 바꾸기로 한 것입니다.


The Greatest Habit, 다시 시작합니다

위 대화는 지난 6월에 있었지만, 제대로 첫 삽을 뜨게 된 것은 7월이 되어서였습니다.

이제부터 아주 조금씩이지만, The Greatest Habit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기획 과정, UI 구상, 기능 설계, 개발 과정, 시행착오까지 가능한 한 솔직하게 남겨보려 합니다.

이 기록은 완성된 서비스를 자랑하기 위한 글이라기보다, 만들어가는 과정을 남기는 Build in public 기록에 가깝습니다.
아직 부족하고 바뀔 것도 많겠지만, 그 변화의 과정까지 함께 적어보려 합니다.

다음 글에서는 The Greatest Habit의 서비스 UI 구상에 대해 적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인센티브

예술하는 프로그래머, 코딩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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