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생존기 #8 | 비전클래스 21기 수료와 QT 아카이빙 서비스의 시작

비전클래스 21기 첫날, 워크샵 웰컴키트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5월과 6월에도 저는 여전히 살아남기 위해 발버둥 치는 중입니다.

오늘은 그중에서도 5월의 발버둥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개인사업자로 살아남기 위한 고민이기도 했고,
기독교인으로서 비전과 소명을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비전과 소명을 찾는 과정

먼저 저는 교회를 다니고 있는 기독교인입니다.
오랫동안 제 삶의 비전, 소명, 사명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나름의 노력을 해왔습니다.

아쉽게도 아직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했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기도하고 있고, 여러 방향으로 고민하는 중입니다.

개인사업을 시작한 뒤에도 비슷한 고민이 이어졌습니다.
무엇을 해야 할지,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할지, 내가 하는 일이 어떤 의미를 가져야 하는지 쉽게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중 제 리더가 하나의 메시지를 공유했습니다.

리더가 전해준 '비전클래스 21기 모집' 안내문

그 내용을 보는 순간, 지금 저에게 필요한 이야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날 바로 제 현재 상황과 사연을 정리해 신청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저는 비전클래스 21기에 합류할 수 있었습니다.


비전클래스 21기 참여 후기

비전클래스는 약 5주 동안 진행되었습니다.
그 기간 동안 매일 QT와 나눔을 하고, 주 2회 강의를 들었으며, 처음과 마지막 날에는 오프라인 모임도 가졌습니다.

물론 강의 한 번, 프로그램 한 번으로 그동안 찾지 못했던 비전과 소명을 단번에 찾을 것이라는 기대는 없었습니다.
그런 방식으로 답이 쉽게 주어지지는 않는다는 것도 알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과정을 통해 분명히 얻은 것이 있었습니다.
특히 임팩트 비즈니스와 사회적 기업이라는, 제가 깊게 생각해 보지 못했던 영역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비즈니스가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에만 머무르지 않고, 누군가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방식으로도 설계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또한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었던 것도 큰 수확이었습니다.


The Greatest Habit의 방향 수정

비전클래스 과정을 지나며 제가 로컬에서만 작업하고 있던 The Greatest Habit의 방향도 다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이 서비스는 습관 형성 서비스로 시작했습니다.
이후 개인사업자와 소상공인을 위한 도움 서비스로 방향을 고민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여러 고민 끝에 최종적으로는 QT 아카이빙 서비스로 방향을 수정하게 되었습니다.

단순히 습관을 기록하는 서비스를 넘어, 매일의 QT와 묵상, 기도 제목, 나눔을 정리하고 쌓아갈 수 있는 서비스로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고민과 개인사업자로서의 고민이 이 지점에서 조금은 만난 것 같습니다.

이 과정은 앞으로 Build in public 방식으로 따로 기록해 보려고 합니다.
서비스를 어떻게 기획하고, 만들고, 수정해 가는지 블로그에 조금씩 남겨볼 예정입니다.


비전클래스 21기를 마치며

지난 6월 6일, 마지막 오프라인 모임을 끝으로 비전클래스 21기의 모든 과정이 종료되었습니다.

저는 여전히 제 비전과 소명, 사명을 찾는 중입니다.
아직 또렷한 답을 찾았다고 말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이번 시간을 통해 미약하게나마 붙잡은 것이 하나 생겼고, 부족하게나마 나아갈 방향도 하나 찾았습니다.

마침 마지막 모임이 있던 6월 6일은 제 생일이기도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비전클래스 21기의 마지막 모임은 제게 또 하나의 선물처럼 느껴졌습니다.

참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한 달 동안 즐거웠고, 조금은 더 선명한 마음으로 다음 걸음을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5주간의 일정을 마치는 짧은 발표 자리.

인센티브

예술하는 프로그래머, 코딩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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