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EXPO Korea 2026 & KAIST AI 기술 설명회에서 얻은 소소한 영감과 짧은 인사이트

KAIST AI 기술 설명회


지난 4월

지난 4월, 성남산업진흥원을 통해 한 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AI EXPO Korea 2026KAIST AI 기술 설명회에 대한 안내와
참여 여부를 묻는 메일이었습니다.

저는 부족하게나마 AI를 다루고 있고,
지금보다 더 잘 활용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바로 신청했습니다.
KAIST AI 연구진의 발표라면 제가 전부 이해하기는 어렵겠지만,
그중 5%만이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좋은 영감과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오늘, KAIST AI 기술 설명회

시간에 맞춰 도착한 코엑스 3층 세미나룸은 다양한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교수님들, 기자분들, 대학생과 대학원생들, 직장인들...
저도 그 사이에 조용히 앉아 설명회를 경청했습니다.

역시나 알아들은 내용보다 못 알아들은 내용이 더 많았습니다.
하지만 아주 약간이나마 시야를 넓힐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AI, 이제 개인의 영역으로’라는 강연에서 언급된
사람과 AI 사이의 네 가지 관계(Four edges)가 기억에 남았습니다.

#1. Human -> AI
#2. AI -> Human
#3. AI <-> AI
#4. Human <-> Human

이 네 가지 시선은 제가 평소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이라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강연하신 교수님은 이 중에서도
#4. Human <-> Human,
즉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를 중요하게 보고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리 AI가 대세가 되는 시대라고 해도,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계속 중요하게 남는 요소들이 있다는 이야기였습니다.
그 예시로는 신뢰, 정체성, 인정을 말씀하셨습니다.

이 관점은 제게도 꽤 크게 다가왔습니다.
AI를 더 잘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기술이 결국 누구를 향하고 있는지,
사람 사이의 관계를 어떻게 바꾸는지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도 이런 시선으로 제가 하는 일들을 다시 바라보려고 합니다.
분명 제가 놓치고 있던 부분들을 찾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AI EXPO Korea 2026

AI EXPO Korea 2026

1층 전시관에서는
AI EXPO Korea 2026 전시회가 진행 중이었습니다.
현장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고,
복잡했지만 열정이 가득한 분위기였습니다.

장비, 로봇, 방산, Agentic AI 등
다양한 제품군과 서비스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길을 잡은 아이템들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주식회사 넥스브이의 마음 전화와 마음 우체통이었습니다.

요즘 LLM과 대화를 나누며 위안을 얻는 분들이 많아졌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습니다.
넥스브이의 마음 전화는 텍스트를 넘어
오디오로 위로를 받을 수 있게 만든 서비스처럼 보였습니다.

공감 대화 기술 기반의 상담 대화를 제공한다고 하니,
어떤 순간에는 사람과 나누는 대화보다 더 편안한 위로를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음 우체통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현재 내가 느끼는 마음 상태를 몇 가지 선택지로 확인하고,
짧은 문답을 통해 피드백을 받아볼 수 있는 방식이었습니다.
정확한 진단이라기보다는,
잠깐 멈춰서 내 상태를 돌아보게 만드는 장치에 가까워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될 것 같았습니다.


두 번째로 눈에 들어온 것은 시니어를 위한 AI 복지 서비스였습니다.

아무리 AI 시대가 된다고 해도,
아프고 병든 분들을 돕는 일에는 여전히 사람이 해야 할 몫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회복지사나 요양보호사분들을 돕는 AI 서비스는 필요하다고 느낍니다.

몇몇 업체는 이런 복지 관점에서 출발한 서비스를 전시하고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자세한 설명을 들어보지는 못했지만,
누군가를 돕고자 하는 방향성은 분명하게 느껴졌습니다.


짧은 후기를 마치며

시간 관계상
KAIST AI 기술 설명회를 끝까지 듣지는 못했고,
AI EXPO 관람도 훑어보는 정도로 마쳤습니다.
하지만 이번 외출은 제게 꽤 굵직하게 다가왔습니다.

AI 기술은 계속 빠르게 발전하고 있고,
전시장에는 그 속도를 체감하게 만드는 제품과 서비스들이 많았습니다.
동시에 강연에서 들었던 것처럼,
결국 중요한 것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 남는 가치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오늘 얻은 영감과 인사이트가 제가 하는 일에도 좋은 방향으로 적용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인상적이었던 주식회사 넥스브이의 마음 전화와 마음 우체통

인센티브

예술하는 프로그래머, 코딩하는 예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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