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년 4월 9일 부터 10일까지, 서울 삼성역 근처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Unite Korea 2014 가 열렸습니다.
2012년 KGC 이후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는 개발자 컨퍼런스여서 이틀 다 참석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10일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뭐, 여러 강의가 있었습니다만... 6개의 강연장에서 각기 다른 강연을 하고 있었기에, 선택해서 몇 가지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했던 강의는
기조연설 3 - Everyplay 를 통해서 (무료로) 새로운 게임 유저를 확보하는 방법.
기조연설 4 - 드래곤 퀘스트가 모바일을 통해서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그 개발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서.
요즘 트렌드의 서버와 네트워크 이슈.
Unity 에서 다양한 버전 컨트롤 사용하기.
더욱 강력한 C# 스크립트 활용법.
이렇게 5개 였습니다.
해당 강의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도 되는지는 잘 몰라서, 우선 올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번 Unite Korea 2014 의 좋았던 것과 좋지 못했던 것만 정리해서 올려보려 합니다.
사실 좋지 못했던 점을 빼면 거의 다 좋았었기에, 좋지 못했던 점만 써보겠습니다.
1. 장소의 협소함.
생각보다 장소가 좁았습니다. 장소에 비해 사람이 많이 몰렸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좁았습니다. 강의를 듣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홀이 굉장히 좁았기에 다음 강의를 듣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버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강의가 다 끝나고 이벤트를 할 때도 좁은 홀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 통역사
발표자가 외국인이실 경우 항상 혹은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통역을 하시는 분들은 개발자가 아니신지라, 발표자가 말하는 이슈들을 100% 해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태도' 였습니다. 통역을 하는 동안 쩝쩝 거린다거나 하품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로 통역을 듣는 참가자들을 당황시켰던 일부의 통역사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내년에도 Unite Korea 가 열린다면, 이런 통역사 분들은 안 모셨으면 합니다.
3. 준비되지 않은 발표자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준비가 잘 안된 분들이 몇몇 분이 계셨습니다. 시스템 문제로 버벅이셨던 분도 계셨고, 발표 준비가 미비하신 분도 계셨었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Unite Korea 는 11만원 짜리 유료 컨퍼런스 였습니다.
발표를 맡게 되었다면 강연을 듣는 참가자 입에서 '돈 아깝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면 안되는거죠. '잘 배워갑니다' 까지는 아니어도, '준비 잘 했구나' 라는 반응이 나오는 강연을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외에 몇몇 사소한 문제들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컨퍼런스입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전리품' 을 공개합니다.
결론적으로 Unite Korea 2014 는 제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행사였습니다.
내년에 있을 Unite Korea 2015 도 기대해봅니다.
2012년 KGC 이후에 오랜만에 방문하게 되는 개발자 컨퍼런스여서 이틀 다 참석하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10일만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뭐, 여러 강의가 있었습니다만... 6개의 강연장에서 각기 다른 강연을 하고 있었기에, 선택해서 몇 가지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제가 선택했던 강의는
기조연설 3 - Everyplay 를 통해서 (무료로) 새로운 게임 유저를 확보하는 방법.
기조연설 4 - 드래곤 퀘스트가 모바일을 통해서 어떻게 개발되었는지, 그 개발은 어떻게 전개되었는지에 대해서.
요즘 트렌드의 서버와 네트워크 이슈.
Unity 에서 다양한 버전 컨트롤 사용하기.
더욱 강력한 C# 스크립트 활용법.
이렇게 5개 였습니다.
해당 강의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해도 되는지는 잘 몰라서, 우선 올리지는 않습니다.
그냥, 이번 Unite Korea 2014 의 좋았던 것과 좋지 못했던 것만 정리해서 올려보려 합니다.
사실 좋지 못했던 점을 빼면 거의 다 좋았었기에, 좋지 못했던 점만 써보겠습니다.
1. 장소의 협소함.
생각보다 장소가 좁았습니다. 장소에 비해 사람이 많이 몰렸을 수도 있겠지만, 어쨌든 좁았습니다. 강의를 듣기에는 나쁘지 않았지만, 홀이 굉장히 좁았기에 다음 강의를 듣기 위해 이동하는 것이 생각 이상으로 버거웠던 기억이 있습니다.
마지막에 강의가 다 끝나고 이벤트를 할 때도 좁은 홀이 문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2. 통역사
발표자가 외국인이실 경우 항상 혹은 자주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통역을 하시는 분들은 개발자가 아니신지라, 발표자가 말하는 이슈들을 100% 해석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 정도는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태도' 였습니다. 통역을 하는 동안 쩝쩝 거린다거나 하품을 한다거나 하는 행위로 통역을 듣는 참가자들을 당황시켰던 일부의 통역사들이 있었기 때문이지요. 내년에도 Unite Korea 가 열린다면, 이런 통역사 분들은 안 모셨으면 합니다.
3. 준비되지 않은 발표자
이렇게 이야기 해도 되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제가 보기에도 준비가 잘 안된 분들이 몇몇 분이 계셨습니다. 시스템 문제로 버벅이셨던 분도 계셨고, 발표 준비가 미비하신 분도 계셨었죠.
그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Unite Korea 는 11만원 짜리 유료 컨퍼런스 였습니다.
발표를 맡게 되었다면 강연을 듣는 참가자 입에서 '돈 아깝다' 라는 말이 나오게 하면 안되는거죠. '잘 배워갑니다' 까지는 아니어도, '준비 잘 했구나' 라는 반응이 나오는 강연을 준비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이외에 몇몇 사소한 문제들을 제외하면 개인적으로는 만족했던 컨퍼런스입니다.
내년에도 참가하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이번 컨퍼런스를 통해 얻은 '전리품' 을 공개합니다.
Unity Korea 2014 선물세트 입니다.
내부에는 이런 상품들이 들어 있습니다. 하나씩 보면요...
우산입니다. 그것도 장우산.
한쪽 면에 Unity 마크가 잔뜩 찍혀 있어서... 실제로 쓸 일은 드물지 않을까 싶네요.
이 정체 불명의 봉투는...
간식거리 입니다.
과자와 물, 초코바, 껌 등이 들어 있었지요.
받은 선물 중에 가장 마음에 들었던, 카드 홀더 입니다.
현재 열심히 쓰고 있는 아이템이지요.
마스크 입니다.
이거 쓰면 범죄자 코스프레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공책입니다. 그냥 공책이에요.
이 신기하게 생긴 물건은...
잘라서 연결하면 핸드폰 거치대가 됩니다.
어떻게 세워두던 핸드폰을 거치할 수 있게 생겼습니다.
요 녀석은 마우스 패드 입니다.
마우스 패드가 우산 사이즈 라는건 함정...
책상을 덮어두는 크기, 하지만 전 제 책상이 없다는 것도 함정...
이 녀석들은 거기에 참가해있던 회사들이 하는 이벤트에 참가해서 받은 선물입니다.
하나는 IBM 에서 받은 터치펜 + OTG + USB 이고,
하나는 T Cloud 에서 준, 벙커링... 입니다.
핸드폰 뒤에 붙여서 편하게 들고 다닐 수 있게 해주는 좋은 아이템이지요.
IBM 에서 준 물건은 이렇게 분리가 됩니다.
유용합니다, 매우.
이렇게 개인적인 소감과 전리품 소개 까지 마쳤습니다.
내년에 있을 Unite Korea 2015 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