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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의 아이디어 공모전 |
모두의 아이디어
"대한민국을 빛나게 할 당신의 아이디어를 기다립니다."
라는 멋진 문구가 인상적으로 다가왔던 공모전,
모두의 아이디어는
대한민국 국민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여 국가 정책이나 기업 사업에 반영하는
국민 참여형 경제 성장 프로젝트입니다.
4월 15일까지 진행된 이 공모전은
약 2만 7000천 건의 아이디어가 접수되었고,
이는 정부 공모전 역사상 역대 최대 규모라고 합니다.
공모전 참여
저도 작은 아이디어를 하나 제출했습니다.
지정공모 중 행정안전부의
'AI로 더 편리한 공공서비스 만들기 아이디어'
부문에 제 생각을 정리해 제출했습니다.
생각해 보면 이런 신청서를 낸 것도 올해 벌써 세 번째입니다.
그만큼 아이디어를 글로 정리해 제안하는 일이
제게는 꽤 의미 있는 시도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결과와 별개로,
머릿속에만 있던 생각을 구체적인 문서로 바꾸는 과정 자체가
늘 쉽지 않으면서도 배울 점이 많습니다.
참여 후기
저 역시 IT 분야에서 일하고 있지만,
기술이 빠르게 발전할수록 모두가 그 속도를 똑같이 따라가기는 어렵다고 느낍니다.
새로운 서비스와 기능은 계속 늘어나는데,
누군가에게는 그것이 편리함이 아니라 또 다른 진입장벽이 되기도 합니다.
이른바 디지털 격차가 점점 더 선명해지는 장면을 주변에서도 자주 보게 됩니다.
예를 들면 부모님 세대가 스마트폰 기능을 어려워하시는 모습,
무인 키오스크 앞에서 주문을 망설이는 어르신들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기술은 분명 더 좋아지고 있는데,
정작 그 기술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더 멀게 느껴지는 순간들이 있습니다.
저는 공공서비스야말로 이런 간극을 줄이는 방향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출한 아이디어는
정부 서비스와 지원 공고 신청을 더 쉽고 편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방향에 맞춰져 있습니다.
정보를 찾는 과정부터 이해하는 과정,
실제 신청 단계까지 조금 더 직관적으로 안내해 주고,
복잡한 표현이나 절차를 줄일 수 있다면
디지털 소외 계층에게도 훨씬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봤습니다.
특히 AI가 단순히 ‘신기한 기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사람에게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전달하는 도구가 된다면
공공서비스의 접근성은 훨씬 나아질 수 있을 것입니다.
어떻게 보면 아직은 날것에 가까운 아이디어일지도 모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단 한 번 던져보자는 마음으로 제출했습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걱정도 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수많은 지원 서류 속에서 제 아이디어가 잠깐이나마 눈에 띄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누군가에게는 당연한 서비스가,
다른 누군가에게도 정말 편리한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이런 고민이 조금씩 이어졌으면 합니다.
